'아침마당' 가수 전영록이 놀라운 동안 외모를 자랑했다.
10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전영록이 출연했다.
MC들은 전영록에게 "아들이 나온 줄 알았다", "진짜 어려보인다"며 그의 동안 외모에 칭찬을 그치지 않았다. 이에 전영록은 "착시현상이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김학래는 전영록에게 "내가 봐도 아주 어리게 보인다. 거기다 모자까지 그렇게 쓰고 옷도 그따위로 입고 이러니까"라며 장난을 쳤다. 그러자 전영록은 "이따위로 입으면 좀 젊어질 것 같아서"라고 받아쳤다.
MC들은 "두 분 연배가 어떻게 되냐"고 질문했고, 김학래는 "친구다"라고 답했다. 전영록 역시 김학래를 "사랑하는 친구"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전영록은 67세로 김학래, 이용식, 이홍렬 등과 동갑이다.
또 이날 전영록은 가수가 아닌, 배우로 연예계에 발을 들였던 계기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당시 가수들은 히트곡 하나가 생기면 영화를 찍었다. 나는 그게 못마땅해서 내 곡이 알려지기 전에 드라마를 했다"고 말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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