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마리 퀴리’ 마지막 티켓 오픈 예매율 1위 석권...상반기 흥행작 입증

입력 2020-03-11 16:30   수정 2020-03-11 16:32

뮤지컬 마리퀴리 (사진=쇼온컴퍼니)

3월 11일 마지막 티켓 오픈을 진행한 뮤지컬 ‘마리 퀴리’가 뮤지컬 전체 부문에서 당당히 예매율 1위를 석권해 화제를 모은다.

뮤지컬 ‘마리 퀴리’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로 꼽히는 ‘마리 퀴리’의 삶을 다룬 작품이다. 여성, 이민자라는 사회적 편견 속 역경과 고난을 이겨낸 ‘마리 퀴리’의 삶을 조명함으로써 두려움에 맞서고 세상과 당당히 마주한 여성 과학자의 성장과 극복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본격 여성 중심 서사극으로 돌아온 뮤지컬 ‘마리 퀴리’는 '라듐'을 발견해 노벨상을 수상하며 저명한 과학자가 되지만 그 유해성을 알게 된 후 고뇌하는 '마리 퀴리’와 폴란드에서 온 라듐시계 공장 직공으로 동료들의 죽음을 마주한 뒤 그 뒤에 감춰진 진실을 파헤치려는 ‘안느 코발스키’의 연대를 묵직하게 그려내며 호평 받고 있다.

특히, ‘마리 퀴리’ 역에 김소향은 천진난만한 마리와 연구에 깊이 빠져드는 ‘천재’ 과학자의 모습을 모두 담아내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리사는 그녀만의 강렬한 카리스마로 결단력 있고 강인한 마리의 모습을 녹여냈으며, 정인지는 라듐의 위해성 앞에 두려워하고 고뇌하는 인간적인 마리의 모습을 깊은 감정연기로 선보이며 3인 3색의 마리를 보여주고 있다.

배우들의 열연에 더해 새로워진 음악과 무대, 소품과 조명 디자인까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 있는 150분의 무대를 선사한다는 평이다.

뮤지컬 ‘마리 퀴리’의 관람객들은 “두 여성 캐릭터가 극을 끌어나가는 게 오랜만이어서 더 뭉클했다. 앞으로도 이런 극을 더 많이 보고싶다.”(youj0***), “여성 과학자는 발조차 들이지 못하게 한 그 시대에 고군분투하는 마리 퀴리의 고난과 극복을 보여줘서 정말 감동적이었다.”(rlaamkd***), “무대 세트며 조명이며 배우들의 동선까지 완벽하지 않은 게 없다.”(Disappe***) 등의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어 오는 29일까지 이어질 무대에도 관심이 증폭된다.

마지막까지 예매율 1위를 석권하며 식지 않는 인기를 증명한 뮤지컬 ‘마리 퀴리’는 오는 29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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