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016년 장중 최저점(1817)도 하향 돌파했다. 5% 가까운 폭락에 1810선마저 내줄 위기에 놓였다.
12일 오전 10시4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79% 급락한 1836.04를 기록 중이다. 개장 이후 한때 지수는 외국인의 매도 물량이 늘어난 탓에 4.99% 폭락한 1813.13까지 주저앉았다.
코스피가 이날 중 1810선까지 내준다면 2015년 최저점(1800.75) 하향 돌파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5년 전 증시 수준으로 돌아간 것이다.
외국인은 엿새 연속 '팔자'를 외치며 이날도 개장 이후 지금까지 3000억원 이상 보유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은 지난달 23일 이후 단 하루를 제외하고는 코스피(유가증권시장)에서 날마다 팔았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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