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WHO '팬데믹 선언'으로 달라질 것 없어"

입력 2020-03-12 11:50   수정 2020-03-12 11:52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을 선언한 것에 대해 정부는 기존 방역 조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WHO가 팬데믹을 선언했다고 해서 우리 방역이 크게 달라지는 부분은 없다"며 "지금까지 우리가 하고 있는 조치들을 계속 해나가면 된다"고 말했다.

감염병 위기단계가 이미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올라갔고 그에 준하는 조치를 하고 있기에 WHO가 팬데믹 선언을 했더라도 추가할 조치는 없다는 취지다.

그는 팬데믹 선언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WHO가 각 국가의 방역 조치를 촉구하는 의미로 선언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국내 상황에 대해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는 초기 단계라고 진단했다. 다만 대구·경북 등에서 확진자가 여전히 많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지속하고 있어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하루 신규 환자가 200∼300명을 넘었다고 코로나19가 금세 폭증하거나 대유행한다고 볼 일이 아니고, 100명대가 나왔다고 해서 유행이 끝났다고 낙관할 일도 아니다"라면서 "과도한 공포와 지나친 낙관은 합리적인 방역 노력을 방해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