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영 장관, 11개국과 코로나 공동대응 논의

입력 2020-03-13 17:12   수정 2020-03-14 01:47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기영 장관(사진)이 캘빈 드로그마이어 미국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 등 11개국 과학기술 장관과 전화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공동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13일 발표했다. 미국 캐나다 독일 영국 일본 이탈리아 싱가포르 인도 브라질 호주 뉴질랜드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코로나19 관련 데이터, 연구 결과 등 저작물에 대한 즉시 공개와 사용을 보장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펍메드센트럴’ 등 전자도서관에 있는 논문과 자료 공유 등이다. 펩메드센트럴은 미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의학연구소에서 운영하고 있는 전자도서관으로, 500만 개 이상의 논문과 자료를 보유하고 있다.

각국 리더들은 “논문과 자료에서 유용한 정보를 추출하기 위해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을 도입해야 하고, 이 프로그램의 분석 결과 역시 공개돼야 한다”고 합의했다. 12개국 전화회의는 앞으로 매주 열린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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