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영규가 찜질방에서 쫓겨난 사연을 밝혔다.
13일 방송된 MBN 시사프로그램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는 배우 임영규가 나와 근황을 전했다.
이날 교회 청소를 하고 있던 임영규는 "방송을 안 한다. 찜질방 생활을 하다가 비용이 밀려서 쫓겨났다"며 지금은 교회 청소를 하며 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찜질방에서 외상을 보름 동안 했다. 처음으로 내게 신세를 진 후배 배우를 찾아갔다. 20년 간 한 번도 연락 안 하다가 내가 찾아갔는데 방송국에 아무도 없었다. 마침 그 길에 목사님을 만났다"고 전했다.
임영규는 "이혼 후 아버지가 물려준 165억을 탕진했다. 그 와중에도 기도를 했다. 제발 내일 아침에 눈 뜨게 하지말라고 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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