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제생병원 의사 1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분당제생병원에서 의사가 감염되기는 처음이다.
13일 경기 성남시에 따르면 해당 의사는 32세 내과 전공의로,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이 주소지다. 이 의사는 병원 내에서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본관 8층 81병동에서 주로 근무해 자가격리된 상태였다.
이로써 전체 확진자 수는 모두 15명(의사 1명, 간호사 2명, 간호조무사 4명, 환자 7명, 보호자 1명)으로 늘었다. 이들 가운데 말기 폐암과 전이성 대장암을 앓던 82세 남성 환자는 고양 명지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다가 지난 11일 밤 숨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