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X 코로나' 단어 표기한 하나투어 판매점…회사 측 "강력한 조치 취할 것"

입력 2020-03-13 14:57   수정 2020-03-13 15:02



하나투어 한 여행상품판매점에서 '문재X 코로나'라는 단어를 표기해 논란을 낳고 있다. 이에 하나투어에서는 "영업적인 관계에서의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13일 온라인 커뮤니티들을 중심으로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하나투어 역삼이마트점' 입구에 부착된 안내문 사진이 게시됐다. 대리점 점주는 해당 안내문을 통해 "문재X 코로나로 인해 당분간 재택근무합니다"라고 밝혔다.

'문재X'이라는 단어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하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한경닷컴>과의 전화통화에서 "하나투어는 직영대리점을 운영하고 있지 않다"라면서 "해당 지점도 별도의 사업자"라고 밝혔다.

이어 "하나투어에 1000여 곳 이 되는 여행상품판매점이 있는데 그중 한 곳"이라며 "하나투어 소속이거나 직원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아울러 "하나투어의 여행상품을 팔다 보니 편의상 하나투어 역삼이마트점이라고 명명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개인사업자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그분의 개인적인 판단으로 인한 행위였고 내용을 확인하자마자 철거 조처를 했다"면서 "일반 고객들도 많이 불편해하고 있기에 저희 차원에서는 이런 무리가 발생한 것에 대해 사과도 드리고 영업적인 조치는 강력하게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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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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