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신규 확진자수가 사흘째 감소했다. 지난 11일 서울 구로구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 집단 확진으로 추가 확진자가 재증가한 이후 확산세가 주춤한 모습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가 8086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714명이 격리해제됐다. 확진자는 어제 하룻동안 107명이 증가했다. 격리에서 해제된 사람은 204명 늘었다. 격리해제자수는 이틀 연속 확진자수를 추월했다.
사망자는 5명이 늘어 총 72명이 됐다. 현재 1만7634명이 검사 중이다.
지역별로 대구에서 6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가장 많았다. 경기 15명, 서울 13명, 세종과 경북 6명, 부산 3명, 충북과 인천 1명 등이다.
하루 신규 확진자수는 지난 달 29일 909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지난 10일 131명까지 줄었다. 이후 이달 11일 구로 콜센터 집단감염 사태로 242명으로 증가한 뒤, 114명 110명 107명 등을 나타내고 있다.
대구 지역의 추가 확진자수도 지난 12일부터 사흘째 1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지역별 확진자수는 대구 5990명으로 전체의 74.08%다. 경북 1153명(14.26%), 서울 238명(2.94%), 경기 200명(2.47%), 충남 115명(1.42%)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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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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