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콜센터와 관련 있는 서울 거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늘어 총 75명이 됐다. 이 콜센터에서는 수도권에서 최대 규모의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서울 구로구는 관내 17번째와 18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14일 밝혔다. 18번째 확진자는 지난 8일 경기 부천 생명수교회 예배에 참석했다가, 이 교회에서 콜센터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18번째 확진자는 부천의 한 어린이집 교사다. 그러나 어린이집이 휴원 중인 관계로 관련 접촉자는 없었다.
구로구 17번째 확진자는 가리봉동 주민으로 필리핀에 여행 갔다가 지난 12일 오후 귀국했다. 구는 역학조사를 통해 이들의 동선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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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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