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 코로나 진단키트 유럽인증으로 호재 등

입력 2020-03-15 15:45   수정 2020-03-15 15:47

이종원=미코

미코의 자회사 미코바이오메드는 1시간 내 코로나19 감염을 진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개발하고 유럽인증을 획득했다. 씨젠, 랩지노믹스 등 진단키트를 개발하고 있는 업체들이 급등세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미코 역시 미국을 포함, 진단키트 해외 수출의 길이 열리면서 주목받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미코바이오메드 제품은 기존 진단 장비의 검사 시간인 6시간 대비 훨씬 빠른 1시간 내에 진단이 가능하다고 한다. 다만 주가 상승폭을 감안하면 현 주가 수준에서 신규 매수는 신중히 접근할 필요가 있다.

안인기=셀트리온

세계 첫 항체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가 유럽에서 60%대의 점유율을 이어가고 있고 후속 제품인 트룩시마와 허쥬마도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지난 12일 코로나19와 관련해 신속 진단키트와 항체치료제 개발을 선언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셀트리온이 전 세계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여하면서 비즈니스를 확대할 새로운 기회를 포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신속 진단키트는 3개월 내 상품화하고 항체치료제는 6개월 내 임상을 통해 환자에게 적용하겠다는 초단기 개발계획을 내놨다. 향후 시장이 안정화될 때 셀트리온에 대해 집중적으로 관심을 갖는 전략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다.

한동훈=파라다이스

지난해 파라다이스시티 효과를 톡톡히 보면서 5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관광 수요가 급감해 올해 실적은 최악의 상황을 보일 것으로 우려된다. 카지노 사업도 밀집지역이라는 특성상 기피 지역이 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지나기 전까지 본격적인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온도가 상승하면서 확산세가 주춤해진다면 주가 반등이 시작될 수 있다. 4월 중순 이후 주가 반등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 질병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 소멸되는 경우가 많다. 주가 하락 시 추격 매도보다는 인내를 가지고 기다리는 전략이 좋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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