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킹' 이민호, 3년만 복귀 "좋은 모습으로 곧 다가가겠다"

입력 2020-03-16 10:52   수정 2020-03-1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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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킹 (사진=화앤담픽쳐스)


‘더킹-영원의 군주’ 이민호가 위엄있는 ‘대한제국 황제’ 이곤으로 변신한 ‘첫 포스’를 공개했다.

‘하이에나’ 후속으로 오는 4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새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는 차원의 문(門)을 닫으려는 이과(理科)형 대한제국 황제 이곤과 누군가의 삶, 사람, 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형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이 두 세계를 넘나드는 공조를 통해 그리는 차원이 다른 판타지 로맨스다. 대한민국 최고 필력으로 ‘로맨틱 코미디계의 전설’인 김은숙 작가와 ‘후아유-학교 2015’, ‘태양의 후예’ 등에서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백상훈 감독,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를 통해 트렌디한 연출의 귀재로 평가받은 정지현 감독이 의기투합해 2020년 최고의 야심작을 만들어낸다.

무엇보다 이민호는 ‘더 킹-영원의 군주’에서 2020년 대한제국 황제, 이곤 역을 맡아 지금까지와는 다른 연기적인 변신을 시도,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극중 이곤은 대한제국 3대 황제로 수려한 외모와 기품 있는 자태, 고요한 성품에 문무를 겸비한 완벽 군주이지만, 예민함과 강박이 있어 모호한 말보다 정확한 숫자들을 좋아하는 이과형 인물이다. 특히 이민호는 3년 만에 복귀작으로 ‘더 킹-영원의 군주’를 선택, 김은숙 작가와 ‘상속자들’ 이후에 재회하면서 폭발적인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이민호가 ‘대한제국 황제 이곤’으로 첫 변신한 강렬한 현장이 포착됐다. 이민호는 훤칠한 키와 탄탄한 어깨, ‘비교 불가’한 비주얼로 기품이 넘치는 황제로서의 자태를 선보였다. 희미한 조명 속 신비로운 느낌이 드리워진 황실에서 황제 제복을 입은 채 그윽한 눈빛과 위엄있는 표정으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한 것. 치명적인 분위기로 젠틀함과 예민함을 넘나드는 대한제국 황제 이곤을 오롯이 표현한 이민호의 독보적인 아우라가 벌써부터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민호는 “긴 공백 끝에 ‘더 킹-영원의 군주’로 여러분을 찾아뵙게 됐다. 오래 기다려주신 만큼 좋은 모습으로 곧 다가가겠다”라며 ‘더 킹-영원의 군주’로 복귀하는 설레는 심정을 건넸다. 이어 “작가님과 성숙한 모습으로 다시 한번 작업 할 수 있게 되어 더욱 뜻깊고, 두 번째 작품인 만큼 더 좋은 작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저희 드라마가 그려낼 차원이 다른 사랑 이야기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김은숙 작가와 재회에 대한 각별한 기대와 포부를 밝혔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이민호는 김은숙 작가가 그리는 상상 속 이곤 이라는 인물에 숨을 불어넣고 있다. 최적의 캐스팅이라고 생각한다”라는 말과 함께 “이민호의 연기 인생 2막을 여는 인생 캐릭터가 되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황제 이곤의 활약이 눈부시게 빛날 ‘더 킹-영원의 군주’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더 킹-영원의 군주’는 ‘하이에나’ 후속으로 오는 4월 금, 토 오후 10시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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