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 남지현, 첫 장르물이 기대되는 이유 "다른 모습 보여드릴 기회"

입력 2020-03-16 11:45   수정 2020-03-16 11:47

365 (사진=MBC)


믿고 보는 배우 남지현이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오는 2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C 새 월화드라마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이하 ‘365’)은 완벽한 인생을 꿈꾸며 1년 전으로 돌아간 순간, 더 알 수 없는 운명에 갇혀버린 자들의 미스터리 생존게임을 그린 드라마다. 남지현은 인기 웹툰 ‘히든 킬러’를 연재 중인 스릴러 웹툰 작가이자 불의의 사고를 계기로 인생 리셋이라는 기회를 얻게 된 신가현 역으로 새로운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동안 다양한 작품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인 남지현은 명실상부 흥행 여신으로 떠올랐다. 성인 연기자로 발돋움한 후 첫 주연을 맡았던 ‘쇼핑왕 루이(2016)’는시청률 역주행의 신화를, ‘수상한 파트너(2017)’ 역시 동시간대 높은 화제성을 유지했다. 특히 ‘백일의 낭군님(2018)’은 최고 시청률 14.4%를 기록해 첫 로맨스 사극 도전에도 불구하고 당시 tvN 월화극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런 남지현이 약 2년 만에 서스펜스와 스릴, 오락적 재미까지 한데 모은 장르물 ‘365’로 MBC 월화드라마의 새 포문을 열 준비를 마쳤다. 데뷔 이후 장르를 불문하고 필모그래피를 알차게 채워온 남지현의 끊임없는 도전은 ‘믿고 보는 배우’로서 그녀가 발휘할 진가를 더욱 기대케 만든다.

무엇보다 남지현의 꼼꼼한 캐릭터 해석과 한층 깊어진 연기로 탄생할 캐릭터가 첫 방송을 향한 설렘을 배가시키고 있다. 이미 선 공개된 스틸과 티저 예고편을 통해 기존 작품과는 180도 달라진 남지현의 분위기가 확연하게 느껴진다. 사랑스러운 미소보다는 차가워진 눈빛과 서늘한 카리스마로 캐릭터 특유의 무게감까지 더했다. 남지현은 늘 작품 속에서 캐릭터에 온전히 녹아들며 극의 몰입감을 높이는 것은 물론, 상황에 따라 시시각각 변주하는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내 보는 이들을 매료시켜왔다. 올봄 또 한 번의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킬 남지현의 연기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다.

남지현은 첫 장르물 도전에 대해 “‘365’는 배우 남지현의 다른 면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는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빠르고 예상하기 어려운 스토리 전개가 정말 인상 깊었다”며 ‘365’를 선택한 이유를 전한 남지현이 다채로운 이야기를 통해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기대감을 불러 모으고 있다. 이어 “처음 만나는 장르물이라 긴장도 많이 되고 결과물이 정말 궁금하다. 첫 방송까지 얼마 남지 않았는데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첫 회 본방 사수 독려도 잊지 않았다.

한편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은 오는 3월 23일부터 매주 월, 화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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