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킹' 이민호, 3년 만에 귀환…"벌써 재밌다"

입력 2020-03-16 13:33   수정 2020-03-1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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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킹' 이민호 얼굴만 봐도 벌써 '꿀잼' 예약이다.

SBS 새 금토드라마 '더킹-영원의 군주'가 대한민국 황제 이곤으로 분한 이민호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이민호는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더킹'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더킹'은 차원의 문(門)을 닫으려는 이과(理科)형 대한제국 황제 이곤과 누군가의 삶, 사람, 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형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이 두 세계를 넘나드는 공조를 통해 그리는 차원이 다른 판타지 로맨스다. 대한민국 최고 필력으로 '로맨틱 코미디계의 전설'인 김은숙 작가와 '후아유-학교 2015', '태양의 후예' 등에서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백상훈 감독,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를 통해 트렌디한 연출의 귀재로 평가받은 정지현 감독이 의기투합해 2020년 최고의 야심작을 만들어낸다.

이민호가 연기하는 이곤은 2020년을 살아가는 대한제국 3대 황제다. 수려한 외모와 기품 있는 자태, 고요한 성품에 문무를 겸비한 완벽 군주이지만, 예민함과 강박이 있어 모호한 말보다 정확한 숫자들을 좋아하는 이과형 인물이다. 특히 이민호는 3년 만에 복귀작으로 '더킹'을 선택, 김은숙 작가와 '상속자들' 이후에 재회하면서 폭발적인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개된 스틸 속 이민호는 훤칠한 키와 탄탄한 어깨, '비교 불가'한 비주얼로 기품이 넘치는 황제로서의 자태를 선보였다. 희미한 조명 속 신비로운 느낌이 드리워진 황실에서 황제 제복을 입은 채 그윽한 눈빛과 위엄있는 표정으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한 것. 치명적인 분위기로 젠틀함과 예민함을 넘나드는 대한제국 황제 이곤을 오롯이 표현한 이민호의 독보적인 아우라가 벌써부터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민호는 "긴 공백 끝에 '더킹'으로 여러분을 찾아뵙게 됐다. 오래 기다려주신 만큼 좋은 모습으로 곧 다가가겠다"라며 '더킹'으로 복귀하는 설레는 심정을 건넸다.

이어 "작가님과 성숙한 모습으로 다시 한번 작업 할 수 있게 되어 더욱 뜻깊고, 두 번째 작품인 만큼 더 좋은 작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저희 드라마가 그려낼 차원이 다른 사랑 이야기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김은숙 작가와 재회에 대한 각별한 기대와 포부를 밝혔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이민호는 김은숙 작가가 그리는 상상 속 이곤 이라는 인물에 숨을 불어넣고 있다. 최적의 캐스팅이라고 생각한다"라는 말과 함께 "이민호의 연기 인생 2막을 여는 인생 캐릭터가 되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황제 이곤의 활약이 눈부시게 빛날 '더킹'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더킹'은 '하이에나' 후속으로 오는 4월 금토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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