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3억1200만달러(약 3637억원), 영업이익은 274만달러(약 32억원)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실적 개선을 주도한 것은 미얀마와 캄보디아다. 전년 대비 미얀마는 267%, 캄보디아는 4573% 매출이 증가했다. 미얀마와 캄보디아의 약진으로 엘브엠씨홀딩스 전체 매출에서 라오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69%로 줄었다.
엘브이엠씨홀딩스는 올해도 미얀마 시장에서의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미얀마는 신차 판매량이 매년 2배 이상 증가하고 있는 시장으로, 회사는 작년 2월부터 양곤 인근에 공장을 완공해 SKD(반조립 생산) 차량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SKD의 경우 차량을 인도 받는 데 3개월 이상이 걸릴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그룹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토탈 물류 솔루션, 자동차 경매, O2O 플랫폼 사업 등 신사업 추진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엘브이엠씨홀딩스 관계자는 "작년부터 인도차이나반도 전역에서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했다"며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성장과 이익실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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