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전국 2만3000개 약국에 안내말 통화연결음 서비스 ‘링고비즈플러스’를 이달부터 3개월간 무료로 제공한다. 쏟아지는 공적 마스크 판매 문의 전화로 업무에 어려움을 겪는 약국을 돕기 위해서다.
링고비즈플러스는 가게에 전화를 건 소비자에게 영업시간 등 안내말을 들려주는 서비스다. 안내 문구를 직접 만들 수 있다. 링고 고객센터나 웹페이지에서 배경음을 선택하고 200자 이내로 문구를 입력하면 통화연결음에 반영된다. 공적 마스크를 판매하는 약국에서는 마스크 품절 여부와 판매 시간 등을 안내할 수 있다.
KT 유선전화를 쓰고 있고, 114안내명에 등록된 약국이 대상이다. 17일부터 5월 말까지 신청이 가능하지만 일찍 신청하는 게 유리하다. 6월부터는 정상적으로 요금을 받는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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