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대란에 '착신전화' 보이스피싱 등장…"60대 구속 기소"

입력 2020-03-17 18:13   수정 2020-03-17 18:15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마스크 부족 현상이 지속되자 이를 악용하고자 보이스피싱 사기에 가담한 6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춘천지검 강릉지청은 17일 사기 혐의로 A 씨(65)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 씨 일당은 동해시 한 마스크 생산업체에 한국전력공사 명의로 "고압선 공사로 2~3일간 전화가 차단될 수 있다"는 내용의 문서를 발송하고, 마스크 생산업체의 전화를 인터넷 전화(070)로 착신전환 하도록 유도했다.

이후 마스크 생산업체로 걸려온 전화는 A 씨 일당이 사용하는 070 번호로 연결됐고, 이들은 마스크 주문 전화를 대신 받는 방법으로 부당이득을 챙겼다.

이들은 이 같은 보이스피싱 수법으로 지난달 19일~20일 양일간 마스크 구매 희망 고객으로부터 'KF94 마스크' 25만개를 직접 주문받고 마스크 대금 3억2700여만원을 편취했다.

A 씨는 고객 등에게 송금 받은 돈을 계좌이체 또는 현금으로 인출해 퀵서비스로 보이스피싱 조직에 전달하는 역할을 맡았다. 그는 조사 과정에서 "송금액의 5%를 받기로 하고 범행에 가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