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이 살았다’는 3·1운동 직후 서울 서대문형무소 옥중에서 만세운동을 펼친 7인의 여성 독립운동가(김향화·권애라·신관빈·심명철·임명애·어윤희·유관순)가 서로를 위로하고 독립에 대한 열망을 드높이고자 만든 노래다. 국민은행은 가사만 전해지던 이 노래에 선율을 붙여 광고를 제작했다. 광고대행사 엘베스트가 제작을 맡았다.
국민은행은 또 가수 정재일, 박정현, 김연아 씨와 함께 ‘대한이 살았다’ 음원을 만들어 공개했다. 음원 판매를 통해 1억원의 기부금을 조성, 독립선언문이 선포된 태화관 터 ‘3·1 독립선언광장’ 건립 자금으로 지원했다. 한국광고학회는 총 234편의 광고를 심사해 8개 부문 18편의 작품을 ‘올해의 광고상’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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