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결국 취소

입력 2020-03-19 09:09   수정 2020-03-1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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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0시즌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7억원)과 넥센세인트나인마스터즈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다.

KLPGA투어는 19일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스폰서 측과 합의해 국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과 넥센세인트나인마스터즈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은 다음달 9일부터 나흘간 롯데스카이힐제주에서 개막할 예정이었다. 넥센세인트나인마스터즈는 다음달 24일부터 사흘간 경남 가야CC에서 열릴 계획이었다.

이로써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KLPGA투어 대회는 총 4개로 늘었다. 앞서 KLPGA투어는 올해 대만여자오픈에 이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를 열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일정 조정에 따라 KLPGA투어 2020시즌 국내 개막전은 다음달 30일 메이저대회 KLPGA챔피언십이 될 전망이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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