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용 영풍화성 대표는 “기존 보호복은 부직포 소재라 투습 기능이 없지만 새로 개발한 제품은 투습·방수 기능을 더해 착용 시 땀이 나는 불편을 없앴다”고 말했다. 또 기존 보호복은 1회용이지만 이 제품은 10회 세탁 후에도 항균 기능을 유지하고 보호복을 입고 벗는 시간도 3분 내외로 짧다.
회사 측은 “비말 보호복은 폐렴균 항균 테스트 결과 99.9% 차단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허를 출원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4월 개학을 앞둔 초등학생용으로 먼저 공급하고 공장의 생산라인이나 은행 등 다중 고객을 상대로 하는 성인용도 함께 출시할 계획이다. 1995년 설립된 이 회사는 직원 30명에 지난해 매출은 50억원이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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