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이마트24는 겨울철에만 판매하던 군고구마와 국물 도시락을 연중 상시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편의점에서 군고구마는 10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국물 도시락은 11월 말부터 이듬해 2월까지 판매하는 대표적인 겨울 상품이다.
하지만 계절에 상관없이 이 상품들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이마트24는 이 상품들은 연중 운영 상품으로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구운 고구마를 급속냉각시킨 반조리 제품인 냉동군고구마와 국물 도시락 중에 국밥 형태의 한 그릇 도시락인 부대찌개국밥을 연중 판매한다.
특히 군고구마는 다이어트나 체형관리를 위해 식사대용으로 즐기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수요가 꾸준히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24가 지난 한해 동안 직영점 3개점에서 테스트로 군고구마를 판매한 결과, 11~2월까지의 매출이 가장 높기는했지만, 6~8월 여름시즌에도 매출이 꾸준히 이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정재현 이마트24 바이어는 "상품 구입에서 계절 영향보다는 개인의 취향이나 생활패턴에 맞춰 결정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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