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짱시대' 출신 BJ 이치훈이 세상을 떠났다.
19일 TV리포트는 이치훈이 이날 오전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인은 급성패혈증으로 알려졌으나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밝혀지지는 않았다.
이치훈은 사망 전 임파선염과 몸살을 앓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 13일 인터넷 방송 휴방 공지를 올리며 "이틀 전부터 임파선염 때문에 병원을 들락거렸는데 오늘은 강력한 몸살까지 추가됐다"고 전했다.
이어 "부디 코로나가 아니길. 마우스 쥘 힘조차 나지 않아서 모바일로 공지 남긴다. 다들 정말 힘겨운 시기인데 잘 버텨보자"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같은 공지글이 이치훈의 마지막 글이 되고 말았다. 이치훈의 측근들은 SNS 댓글을 통해 그가 최근 임파선염으로 고생을 했다고 알리며 추모의 뜻을 전하고 있다.
그룹 버뮤다 출신 BJ 우창범 인스타 스토리를 통해 "거기서라도 푹 쉬어 형"이라며 애도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강남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될 전망이며 발인은 오는 21일 오전이다.
이치훈은 1988년 생으로 코미디TV '얼짱시대'에 출연하며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이후 그는 BJ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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