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급등에 '시총상위株' 상승세…삼성전자 2.5%↑

입력 2020-03-20 09:30   수정 2020-03-2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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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에 훈풍이 불고 있다. 시가총액(주식을 시가로 표시한 금액) 상위 종목들은 오랜만에 대부분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과 미국의 통화스와프 계약 체결에 뉴욕 증시의 상승이 더해진 영향이다.

20일 코스피 시장에서 오전 9시21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1100원(2.56%) 오른 4만4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는 1900원(2.75%) 상승한 7만90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네이버 셀트리온 LG생활건강 삼성물산 현대차 포스코 엔씨소프트 등이 2~4%대 오름세다. LG화학과 삼성SDI는 각각 6.30%, 8.20%의 급등세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8% 급등 출발했다. 간밤 뉴욕 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공조와 국제유가 급등 등에 힘입어 반등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한국과 미국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2년 만에 600억달러(약 76조8000억원)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하면서 금융시장 안정 기대감을 높였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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