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GTX A노선 전동차 수주

입력 2020-03-20 14:43   수정 2020-03-21 01:21

현대로템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전동차 120량 납품 사업을 3452억원에 수주했다고 20일 발표했다. GTX에 납품하는 첫 전동차다.

GTX는 수도권 외곽과 서울 도심을 연결한다. 현대로템이 수주한 전동차 120량은 파주 운정역에서 화성 동탄역까지 10개 역사, 83.1㎞ 구간에서 운행될 예정이다. 현대로템이 제작할 전동차는 8량 1편성으로 구성된다. 최고 속도는 시속 180㎞다. 일반 지하철보다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차량 외부와 공기가 닿는 틈을 막아 실내 소음을 고속열차급으로 차단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명감을 방지하기 위해 차체 벽면 보강재도 강화한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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