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갑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일본도 인정한 한국 방역의 우수성을 미래통합당만 부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송 대변인은 20일 논평을 통해 "한국 지자체가 최초로 시행한 이후 세계 각국으로 확대되고 있는 '드라이브 스루' 코로나19 검사방식을 일본도 도입했다"면서 "정치적 목적으로 수출을 규제해 물자의 교류를 막고, 입국거부로 사람 간 왕래를 막아 온 일본마저 한국 방역 시스템의 우수성을 인정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제 한국의 방역 시스템을 부정하고 폄훼하는 세력은 '한국 정당'인 미래통합당만 남았다"고 비판했다.
송 대변인은 "국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있을 때, 미래통합당은 한마음으로 비난을 쏟아내며 찬물을 끼얹고 있다"면서 "전염병으로 정치하지 말길 바란다. 국민의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미래통합당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줄곧 정부 대처에 비판을 해왔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코로나19 사태가 악화된 원인은 초동 대처와 초기 방역에 실패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