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머니' 설수진이 공부에 흥미없는 아들을 위한 솔루션을 문의했다.
20일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서는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설수진과 아들 설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설수진의 아들 설연은 친구들과 체험형 놀이공부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설연은 놀이공부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역사가 재미없었는데 지금은 퀴즈와 골든벨이 있어서 너무 재미있다"라고 흥미로워했다. 친구의 엄마는 첫째가 풀었던 문제집을 건네주며 설연이가 풀어보게 하라고 권했다.
이에 설수진은 "나도 안 시켜본 거 없이 다 시켜봤다. 영어, 수학, 주산, 미술, 피아노, 검도, 중국어 등 안 시켜본 게 없다. 그런데 차에서 내리면 그냥 들어가면 되는데 차에서 안 내리려고 하고 학원 문 앞에서 주저 앉아서 울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1년 동안 보내다가 너무 싫어해서 하나씩 끊다가 지금은 아예 안 다니는 상황이 됐다"라며 "나도 학원을 굉장히 많이 다녔었다. 정말 싫어서 다녔던 학원은 아무짝에도 쓸 데가 없다고 생각하게 됐다"라고 설연이의 사교육을 끊게 된 이유를 전했다.
이날 설연이는 수학 문제집을 풀어보려 책상에 앉았지만 정작 연필조차 들지 않고 엄마 주위만 맴돌며 숨바꼭질을 하는 등 장난을 쳐 설수연이 실소를 터트리게 했다. 하지만 집에 방문한 외할머니, 외할아버지를 위한 요리엔 직접 재료를 다듬고 만드는 등 진지한 태도로 임해 공부할 때와는 정 반대의 모습을 보였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