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패밀리' 최준용의 아내 한아름이 여동생과의 끈끈한 자매애를 드러냈다.
3월 20일 방송된 MBN ‘모던 패밀리’에서는 6개월 차 신혼인 배우 최준용, 한아름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최준용 한아름 부부는 한아름과 13살 차이나는 이부 여동생 이승미 씨의 집을 방문했다. 한아름이 중학생일 때 어머니가 재혼을 하면서 승미 씨를 낳게 된 것. 한아름은 여동생에 대해 “제가 업어키운 자식 같은 동생이다. 동생이 일찍 결혼해서 아이가 둘이다. 6살 4살 아이의 엄마”라고 소개했다.
이날 술자리에서 한아름이 학창시절 성이 다른 것 때문에 부끄럽지 않았냐고 묻자 이승미 씨는 "조금 부끄럽게 느껴졌다. 친구들한테 언니 성을 말을 못하겠더라. 언니 이름을 그냥 성을 빼고 아름 언니라고 말했다"며 복잡했던 가정사를 고백했다.
또한, 이승미씨는 언니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그때는 당연히 '언니'가 나보다 어른이고 어른이니까 다 해줘야 된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지금 그 나이 되어보니 그게 결코 쉬운 게 아니더라"고 답해 한아름을 폭풍오열하게 만들었다.
동생이 폭풍 성장한 걸 가슴 벅차게 바라 본 한아름은 "엄마한테 엄마없이는 살아도 승미없이는 못 산다고 누누히 말한다"라며 여동생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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