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피아니스트로 나섰다.
다니엘 린데만은 지난 20일 밤 방송된 EBS1 '스페이스 공감' 무대에 올랐다.
방송인으로 활약 중인 다니엘 린데만은 2017년 EP 'Esperance(에스페랑스)'로 처음 자작곡 앨범을 발매하고, 2020년 현재까지 꾸준히 앨범을 발표하며 공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다니엘 린데만은 먼저 EP 'Esperance'에 수록된 'Love of Sunshine(러브 오브 샤인)'을 연주했다. "처음으로 작곡하고 발표한 노래"라고 소개한 그는 "예전에 아침 새벽에 옥상에 올라가서 해 뜨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 그때는 힘든 일도 있고 고민도 많았었는데 떠오르는 태양을 보면서 위안을 받았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어 2019년 발표한 'Story(스토리)' 앨범 수록곡 'Joy(조이)'를 연주한 다니엘 린데만은 현악 콰르텟, 기타, 베이스, 드럼, 색소폰 등 다양한 세션과 조화를 이루며 풍부한 선율을 만들어나갔다. 또 대중에게 익숙한 영화 '키쿠지로의 여름' OST 'Summer(섬머)'를 들려주며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자작곡 'A Song(어 송)'과 'Lasting Memory(라스팅 메모리)'를 연이어 선보이며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물했다.
다니엘 린데만은 "88개의 건반이 사람에게 어마어마한 하나의 정신세계를 선물해준다. 마음이 완전히 채워지는 느낌이 있다"라며 "관객들 앞에서 연주할 기회가 있으면 더할 나위 없다. 음악에 대한 사랑을 놓치지 않고 발전하는 음악가가 되고 싶다"라고 앞으로의 목표를 밝혔다.
한편, 2014년 JTBC '비정상회담'을 통해 처음 얼굴을 알린 다니엘 린데만은 다양한 분야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을 펼치며 종횡무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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