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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최초의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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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조사한 대형 SUV가 대부분 50~60%대에 머무른 것과 차이가 난다. 볼보XC90 외 벤츠 GLE 350d와 BMW X5 30d, 렉서스 RX450h, 포드 익스플로러 3.5, 지프 그랜드체로키 3.0 디젤 등도 이번 잔가율 조상 대상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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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C90의 2세대 모델은 2015년에 나왔다. 새로운 패밀리룩을 적용하고 최신 기술을 대폭 반영해 볼보의 성장을 이끈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2016 북미 올해의 트럭 등 69개 상을 수상했다. 볼보는 지난해 10월 XC90의 2세대 부분변경 모델을 국내에 출시했다.
○안전·편의기술 대폭 적용
XC90의 인기 비결 중 하나는 디자인이다. ‘토르의 망치’라고 불리는 발광다이오드(LED) 전조등과 세로 형태의 라디에이터 그릴 등 볼보를 상징하는 디자인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다.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의 크기는 이전 모델보다 더 커졌고, 수직 크롬바로 구성해 웅장한 인상을 준다. 라디에이터 중앙에 있는 볼보 브랜드 마크(엠블럼)는 3차원 형태로 바뀌었다. 전면 카메라와 통합해 설계했다. 후면부는 볼보 특유의 흘러내리는 듯한 리어램프(후미등)가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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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디자인은 안락함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100% 천연 우드를 사용한 실내 공간은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독립식 리클라이닝 시트를 적용한 4인승 모델은 항공기의 ‘퍼스트 클래스’ 같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쿠션의 기울기 및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다리 지지대와 함께 모든 좌석에 마사지 및 열선, 통풍 기능이 적용됐다.
XC90에는 다양한 안전 및 편의 기술이 적용됐다. 자동 제동 기능과 충돌 회피 시스템을 결합해 사고 위험을 줄이는 ‘시티 세이프티’ 기능이 대표적이다. 앞차와의 간격을 일정하게 유지하며 최고 시속 140㎞까지 설정된 속도에 맞춰 주행할 수 있는 ‘파일럿 어시스트 Ⅱ’도 기본으로 탑재됐다. ‘도로 이탈 완화 기능’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기능’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 등 첨단 안전 기술도 적용됐다. 주차 편의를 돕는 ‘파크 어시스트 파일럿’과 차량 내부로 유해 물질이 들어오는 것을 차단하는 ‘실내 공기 청정 시스템’ 등도 기본 적용된 기능이다.
가격은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8030만~1억3780만원이다. 보증 범위는 5년 또는 10만㎞다. 이 기간에는 무상 수리는 물론 일부 소모성 부품도 무상으로 지원한다. XC90은 4인승 및 7인승 중 고를 수 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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