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라쓰’ 김혜은, 독보적 캐릭터로 또 한 번 통했다

입력 2020-03-22 14:25   수정 2020-03-22 14:27

이태원 클라쓰,김혜은(사진=방송화면 캡처)

김혜은이 독보적인 캐릭터 구현으로 또 한 번의 ‘인생캐(릭터)’를 경신했다.

21일(토)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최종회에서는 무사히 조이서(김다미 분)를 구한 후 정정당당하게 장대희(유재명 분) 회장을 이기고 복수를 완성한 박새로이(박서준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장근원(안보현 분)이 벌인 납치사건을 비롯 오수아(권나라 분)의 내부고발 등 모든 악재들이 한꺼번에 몰아닥친 장가는 악화 일로를 걷게 된다. 박새로이는 장가를 인수하며 오랜 복수를 끝맺었고, 새로운 장가의 운영은 강민정(김혜은 분)이 맡게 되었다. 장가와 관련된 모든 구성원들이 쓰린 패배를 맛봐야 했지만, 사람을 믿고 모든 것을 걸었던 강민정만은 진정한 승자로 자리매김했다.

잃었던 모든 것을 되찾고 새로운 장가로 향하는 마지막 길에는 오병헌(윤경호 분)이 함께했다. 강민정은 자신과 처지를 비교하며 망설이고 있는 오병헌의 입장을 헤아려 여지를 남겼고, 오병헌의 용달차에 함께 올라 서울로 향하며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거머쥐었다.

‘이태원 클라쓰’ 속 강민정은 ‘사람에 대한 무한한 신뢰’하는 일관된 가치관으로 일과 사랑 모두 성취하며 시청자들에게 건강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오랜 시간 장가에서 몸담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박새로이와 단밤 식구들을 다독이며 모든 작전을 이끌었고, 이성적인 사리 판단력으로 박새로이의 멘탈을 붙잡는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톡톡히 했다.

김혜은은 프로페셔널한 강민정의 모습과 그 뒤에 숨겨진 따뜻한 인간미를 두루 훑어내며 첫 등장부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더해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당당한 강민정의 모습을 화려하면서도 세련된 의상과 포인트 된 악세사리로 표현해내며 원작 웹툰 속 강민정을 능가하는 새로운 캐릭터를 창조해냈다.

김혜은의 활약이 눈부셨던 JTBC ‘이태원 클라쓰’는 지난 21일(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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