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크리스 라이언이 ‘이태원 클라쓰’ 종영 후 소감을 전했다.
지난 21일 첫 방영부터 뜨거운 인기를 끌었던 JTBC ‘이태원 클라쓰’가 막을 내렸다.
첫 등장부터 힙한 매력을 뽐낸 크리스 라이언은 아버지를 찾아 한국에 온 아프리카 기니 출신 ‘김토니’역을 맡아 연기하며 시청자들에게 톡톡히 눈도장을 찍었다. 김토니는 원작에는 없던 새로운 캐릭터이자 박새로이(박서준 분)가 운영하는 단밤의 스페셜 알바생으로, 크리스 라이언은 유창한 한국말과 넘치는 스웨그로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자신만의 캐릭터로 ‘이태원 클라쓰’를 빛낸 크리스 라이언은 소속사 링크 매니지먼트를 통해 “어제부로 제가 정말 즐겁게 참여한 작품이 마무리되었다. 끝나서 후련함보다 아쉬움이 큰 것 같다. “고 말하며 “처음 드라마 촬영을 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현장에서 다른 배우분들, 현장 스태프분들과 인연을 맺게 되어 정말 큰 영광인 것 같다. 그동안 이태원 클라쓰 재밌게 봐주고 사랑해 주신 팬분들께도 정말 감사드리고 사랑한다.”라고 이번 작품과 팬들을 향한 애정 가득한 소감을 전했다.
드라마의 등장부터 힙한 매력과 통통 튀는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자로 잡은 크리스 라이언은 단밤에서 우연한 사건을 통해 친 할머니를 찾는 가운데 가슴을 울리는 대사들로 감동을 전해 호평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특히 토니의 할머니인 김순례(김미경 분)가 이태원의 큰손이자 숨은 부동산 거물이라는 정체가 드러날 때, 드라마 팬들은 사실상 ‘이태원 클라쓰’의 최고 금수저는 김토니가 아니냐고 이야기할 정도로 드라마의 감초 역할을 하며 많은 관심을 얻었다.
이처럼 실력파 뮤지션에서 안방 극장에 데뷔해 필모를 쌓아가고 있는 크리스 라이언의 이후 행보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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