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시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에 발맞춰 소비자들이 자사 고효율 가전제품을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혜택을 제공한다.
한국에너지공단은 23일부터 올해 말까지 냉장고 TV 에어컨 세탁기 공기청정기 등 10개 품목 으뜸효율 제품을 구매한 국민 대상으로 제품 구매 비용의 10%를 환급해주기로 했다.
환급을 원하는 고객은 내년 1월15일까지 구매 대상 제품의 △효율등급 라벨 △제조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영수증 등을 첨부해 으뜸효율 현금사업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된다. 1500억원 규모 사업 예산 한도가 소진되면 종료된다. 개인별 최대 한도는 30만원이다.
삼성전자는 정부 환급금에 더해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비용 한도인 30만원을 포함해 소비자가 최대 100만원 상당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보유한 으뜸효율가전 환급 대상 모델은 총 151개에 달한다.
이에 따라 삼성디지털플라자에서 '셰프컬렉션 냉장고'(RF10R9945M5 모델)이나 '무풍에어컨 갤러리'(AF19TX978MZR 홈멀티 모델)를 구매할 경우 환급금에 더해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70만원 상당 특별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크리스탈 UHD 75형(KU75UT8070FXKR)를 구매할 경우 15만 포인트가 추가 제공된다.
으뜸효율 가전 환급 해당 품목은 아니지만 에너지소비 효율 1등급인 '삼성 그랑데 AI 건조기'에 대해서도 12만원 상당 특별 할인 혜택을 준다. 으뜸효율 가전 대상 모델인 그랑데 AI 세탁기와 함께 세트 구매하면 환급금 포함 최대 30만원 상당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다음달부터 홈페이지에서 으뜸효율 가전 행사를 기념해 온라인 퀴즈, 매장 예약 방문 고객 대상 추가 혜택, 삼성카드 연계 프로그램 등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고효율 가전제품 소비를 촉진하고 에너지 절약을 권장하는 사업 취지에 적극 동참하고자 최신 고효율 제품에 풍성한 할인 혜택을 더했다"며 "더 많은 소비자들이 고효율 가전을 합리적 가격에 구매하고 차별화된 삼성 제품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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