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20와 갤럭시S20플러스가 미국에서 정식 출시된 지 약 3주 만에 약 25만4600원(200달러) 할인돼 판매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24일(현지시간) 아마존·베스트바이 등 미국 전자제품 유통업체는 갤럭시S20 가격을 기존 약 127만1700원(999달러)에서 약 101만7100원(799달러)로, 갤럭시S20플러스 가격을 약 152만6300원(1199달러)에서 약 127만1700원(999달러)로 인하했다. 갤럭시S20 울트라는 가격 변동이 없었다.
삼성전자가 이처럼 플래그십(전략) 최신 모델을 공식 출시 3주 만에 가격을 인하한 건 이례적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6일 미국을 포함해 약 20개국에 갤럭시S20 시리즈를 정식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까지 약 130개국으로 갤럭시S20 시리즈 출시 국가를 확대할 예정이다.
갤럭시S20 시리즈는 1억800만 화소 카메라와 6.9인치 디스플레이 등 최첨단 기술을 탑재한 갤럭시S20 울트라, 6400만 화소 카메라와 각각 6.7인치, 6.2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S20 플러스와 갤럭시S20의 3종으로 출시됐다.
갤럭시S20 시리즈는 역대 최대 크기 이미지센서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디테일까지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3종 모두 최신 5세대 이동통신(5G) 표준인 단독모드를 지원한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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