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4일 농협과 대구은행에서 100명의 직원을 지원받아 경북신용보증재단 10개 지점에 긴급 투입했다고 발표했다. 도 관계자는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20일까지 경북 지역의 소상공인 특별자금 상담이 1만5700건, 발급신청이 6614건에 이르렀지만 경북신용보증재단의 인력부족(현 40명)으로 보증서 발급은 1610건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재난 및 안전관리법에 근거해 농협과 대구은행에 각각 심사전문인력 50명의 파견을 요청했다. 또 경북지역 7개 시중 금융기관에 대해서는 기존 대출 상담뿐만 아니라 경북신용보증재단이 하던 접수업무까지 담당하도록 했다.
경상북도는 코로나19 조기종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7110억원의 긴급추경예산을 편성했다. 중위소득 85% 이하 33만여 가구에 재난긴급생활비(3812억원)로 1인당 50만~80만원을 지급한다.
안동=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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