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가방 브랜드 쌤소나이트가 24일 브랜드 탄생 110주년을 기념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주도할 글로벌 전략으로 ‘책임있는 여정(Our Responsible Journey)’을 제시했다.카일 젠드루 쌤소나이트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는 “쌤소나이트는 사람과 환경을 존중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생각해왔다"며 "110년의 헤리티지를 지니고 끊임없이 혁신을 추구하는 업계 리더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향한 '책임 있는 여정'을 사업 전반에 걸쳐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쌤소나이트는 제품·에너지·공급망·인재경영 등 4가지 영역에 집중해 지속 가능 성장을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제품 영역에서는 쓰레기 매립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속 가능한 소재 사용을 늘리기로 했다. 에너지 영역의 경우 2025년까지 탄소배출량 제로(0) 실현을 목표로 전량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향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또한 쌤소나이트는 공급망 내 근로자들의 인권을 지키기 위한 사회 규범 준수 프로그램을 확대하기로 했다. 인재경영 측면에서는 여성 임원 비율을 늘리고 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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