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G20 정상 화상회의 '코로나 공조' 선언문 나온다

입력 2020-03-25 17:39   수정 2020-03-26 01:14

전 세계를 강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동 대응을 위해 주요 20개국 정상이 26일 특별 화상회의를 열어 해법을 모색한다. 정상 간 공동선언문에 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기업인의 인적 왕래 방안이 담길지 주목된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밤 9시부터 열리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G20 특별 화상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25일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3일 한·프랑스 정상 간 전화 통화에서 G20 차원의 코로나19 대응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특별 화상 정상회의 개최 방안을 제안했다. G20 의장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국제사회에 요청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 주요국 정상이 호응하면서 성사됐다.

이번 특별 화상 정상회의에서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보건·방역 분야 협력을 비롯해 세계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G20 국가 간 정책 공조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한국의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특히 세계 경제의 신속한 회복을 위해 국가 간 경제교류가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각국의 국경 관리 조치가 기업인 등 필수적인 인적 이동을 저해하지 않는 합리적 범위 내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집중 촉구할 계획이다.

이날 G20 정상회의에서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국제 공조 방안을 담은 정상 간 공동선언문을 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