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연은 첫 번째 산업 문제로 부산도시가스가 의뢰한 ‘도시가스 사용량 데이터를 활용한 세대별 미래 사용량 예측’을 제시했다. 수학 전공자뿐 아니라 기업인, 학생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정순영 수리연 소장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석의 기초인 수학을 이용하면 산업 난제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이 나온다”며 “완성도 높은 해결 방안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리연은 2018년 산업수학, 2019년 의료수학 전담 연구본부를 설립하고 기업 연구소 등이 의뢰한 각종 문제 해결사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의 지하철 환기시스템 고장 예측이 대표적이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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