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김승현 母, "차라리 여자친구랑 살았으면" 둘째 승환에 속 터져

입력 2020-03-25 22:15   수정 2020-03-25 22:16

'살림남2'(사진=방송 화면 캡처)

'살림남2' 김승현 어머니가 멍중이랑 살고 있는 둘째 승환이를 보며 속터져했다.

25일 오후 방송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부모님과 함께 동생의 집을 기습 방문한 김승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김승현의 어머니는 둘째 승환이 연락이 뜸하자 혹시라도 연이은 사업 실패를 겪은 승환이 또 다른 사고를 칠까 불안한 마음에 김승현과 아버지랑 둘째 집으로 향했다.

걱정과는 달리 남양주의 넓직한 집에 승환은 잘 살고 있었다. 게다가 반려견 멍중이도 이 집에 살고 있었다. 김승현의 집에서 키우기 힘들었던 반려견이 이집에 와 있었던 것. 특히 김승현의 모친은 차남의 집에 칫솔이 두개가 있는 것을 보고 "여자친구가 생겼나보다"라고 흐뭇해 해 웃음을 더했다. 하지만 승환은 “하나는 내꺼 하나는 멍중이꺼”라고 말했다.

이에 어머니는 “차라리 여자친구랑 같이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속터져 했다. 승환때문에 마음 졸였던 어머니는 이내 승환에게 "너 고기 좋아하지"하며 고기반찬에 각종 밑반찬을 꺼내 집밥을 먹이며 흐뭇해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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