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너지, 도시가스 소외지역 인프라 확충

입력 2020-03-26 15:06   수정 2020-03-26 15:08


경남의 대표 에너지기업인 경남에너지(대표 정회)가 도시가스 소외지역에 대한 인프라 확충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역사회공헌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경남에너지는 올해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약 344억원을 투자해 1만9000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그동안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웠던 외곽지역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경남에너지는 경남의 9개 시·군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회사로 해마다 도시가스 인프라 구축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2014년 창녕군 공급을 시작으로 2015년 의령군 시가지에 도시가스를 공급했다. 이어 2016년부터 4년 동안 약 70억원을 투입했으며, 지난해부터 창원 진동지역에도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내년까지 35억원의 공사비를 투입해 창원 북면의 신촌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경남지역의 도시가스 보급률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약 78.3%지만 도내 인구밀집 지역인 창원시와 김해시를 제외하면 통영시 72.0%, 거제시 47.5%, 밀양시 36.5%에 그쳤다. 군 지역은 함안군 41.6%, 고성군 21.0%, 의령군 19.3%, 창녕군 11.1%로 전국 최저 수준이다. 여전히 경남은 도시가스 인프라 사각지대가 많다. 경남에너지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통 큰 투자’로 인프라 확충에 나서 전국 평균 보급률을 웃돌게 하는 게 장기적인 목표다.

경남에너지는 도시가스 보급 확대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업체 2만5800곳과 사회적배려 대상자 약 5만 가구에 도시가스 요금 납부기한을 연장하기로 했다.

3~4월 사용분 연체료 미부과 및 납부기한을 6월 3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으며, 납부기한 연장이 필요한 가구는 경남에너지 콜센터로 5월 2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남에너지 홈페이지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경남에너지는 지난 12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1500만원을 기탁했다. 이 성금은 경상남도 내 코로나19 피해지원 및 사회복지시설을 통해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 지원에 사용됐다.

경남에너지는 대표이사를 위원장으로 한 ‘코로나19 대응 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해 지난달 27일부터 필수 근무자를 제외한 전 직원 및 위탁회사 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도입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 중이다.

정회 경남에너지 대표는 “코로나19 피해 확산으로 우리 지역사회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이 더 크다”며 “안정적인 도시가스 공급과 에너지 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고 더불어 지역사회의 건강과 안전을 생각하는 공동체 정신으로 도민과 함께 발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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