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우수 소프트웨어(GS) 1등급 인증을 받은 ‘실시간 온도분석제어’ 기술을 시스템에 적용했다. 열 영상 속 객체의 실시간 온도변화 데이터를 분석 및 제어해 고열, 과열, 급격한 온도 변화로 인한 화재 등의 위험 요인을 사전에 감지할 수 있다. 위험 요인을 감지하면 경고 알람과 문자를 관리자에게 보내 화재 및 질병 확산 차단의 ‘골든타임’ 확보에 용이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미르텍은 지난달부터 전남도청과 전남교육청 출입문에 열 감지 융합 CCTV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같은달 인천국제공항 기술인증제도 심사도 통과했다. 이 회사는 열 감지 데이터를 축적해 앞으로 화재 예방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올해 매출 목표는 80억원이다.
박운호 기술총괄본부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제품 양산체제를 구축했다”며 “정부기관과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급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목포=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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