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25일 코로나19와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있다. 대구시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구지역 신규 확진자 수가 25일 20명 아래로 내려갔다.
25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대구지역 누적 확진자는 6456명으로 전날보다 14명 늘었다.
추가 확진자 14명은 대구의 확진자수가 23명 늘어난 지난달 20일 이후 가장 적은 숫자다. 이날 새로 확인된 전국의 확진자 100명 중 34명은 해외 입국자 검역에서, 21명은 경기에서 나왔다.
대구에서는 하루 확진자수가 지난달 18일 1명, 19일 10명, 20일 23명 이후 29일 741명까지 치솟았으나 이날 34일만에 10명대로 줄어들었다.
대구시는 요양병원과 사회복지생활시설 종사자·환자에 이어 병원 간병인들에 대해서도 코로나19 전수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대학병원 간병인부터 진단검사를 시작해 검사 범위를 전체 간병인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지역에서 활동하는 간병인은 2600여명 규모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북 확진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난 1262명이다.
오경묵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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