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F는 '코로나19에 맞서는 가상자산(#CryptoAgainstCOVID)' 해시태그 캠페인을 론칭, 60억원(500만 달러) 상당 구제기금을 조성해 한국·미국·이탈리아 등 코로나19 영향을 받은 국가들에 보낼 의료용품 구입에 사용할 방침이다.
모금은 3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초기 12억원(100만 달러)은 바이낸스에서 기부한다. 또 해시태그 소셜미디어 캠페인을 통해 트위터 리트윗 1개당 1달러 기부로 바이낸스에서 총 24억원(200만 달러)을 추가 기부한다. 여기에 일반인 기부 금액에 대해 1:1 매칭으로 바이낸스가 최대 12억원까지 추가 기부한다.
BCF는 그동안에도 코로나19 피해자와 의료진들을 지원해왔다. 지난 1월 '우한 사태 해결을 위한 바이낸스' 사업을 시작해 중국 내 바이러스 퇴치 지원을 위한 17억원(140만 달러) 상당 기금을 마련했다.
해당 기금으로 현재까지 장갑 36만6000쌍, 마스크 56만800여개, 손세정제 5280병, 검진세트 20000여개, 보호복 7850개, 산소발생기 388개 등을 지원했다.
헬렌 하이 BCF 운영총괄은 "블록체인 기술은 국경의 제한 없이 타인을 돕는 것을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BCF는 이러한 블록체인의 순기능과 미션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산하 한경닷컴 기자 san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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