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블루는 26일 부산시청에서 코로나19 극복성금 1억원을 부산시에 전달했다.전달식에는 오거돈 부산시장(중간)과 골든블루의 박용수 회장(왼쪽),최용석 부회장, 김동욱 대표, 신정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오른쪽) 등이 참석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매출에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도 지역사회를 위해 성금을 기부해줘 감사하다”며 “지금 우리 사회의 물리적 거리는 멀어지고 있지만, 기부 릴레이가 이어져 마음의 거리는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용수 회장도 “코로나19로 인해 부산경제가 많이 어려워졌음을 실감한다”면서 “하루빨리 이 난국을 극복해서 부산경제가 살아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부산에 본사를 둔 골든블루는 2003년 설립한 대표적인 위스키 제조업체다.이웃돕기 성금 기탁, 경찰청 치안 인프라 발전기금 지원, 보육원 및 한중우호친선협회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부산시는 이날 열린 3차 기부금협의회에서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저소득 아동 지원 △전통시장 방역물품 지원 △고령층, 임산부 등 취약계층 마스크 지원 △발달장애인 긴급 돌봄서비스 추가 지원 △북한이탈주민 생필품 지원 등 여러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금을 배분하기로 결정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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