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협(본부장 도기윤)은 26일 취임한 장철훈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가 경북광역급식센터(경북 군위군)를 방문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장 대표이사는 코로나19 확산과 개학연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환경 농산물의 판로를 점검하고 소비촉진을 위해 취임식을 생략하고 바로 현장경영에 돌입했다.
장 대표이사는 급식용 친환경농산물의 소비처 확보를 위하여 지자체와 함께 실시하는 소비촉진 행사와 유통센터 특별판매 등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초·중·고등학교 개학 연기에 따라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이 중단돼 농가에서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북도청과 경북농협에서는 농산물꾸러미를 만들어 공공기관 등을 통해 판매하는 등 친환경 농산물 소비촉진에 앞장서고 있다.
장 대표이사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농산물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협경제지주는 생산에서부터 판매까지 농산물 벨류체인(value-chain)을 최적화해 소비중심의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시장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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