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공제회가 김재동 금융투자부문 부이사장(CIO·사진)을 연임시키기로 했다.
군인공제회는 최근 운영위원회를 열어 이달말 임기가 끝나는 김 부이사장의 연임안을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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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공제회 운영위원회는 김 부이사장이 최근 신종 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관련 위기관리의 적임자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회는 이사장과 국방부 국장급 3인, 각 군 인사참모부장 등으로 구성됐다.
김 부이사장은 군인공제회의 첫 내부 출신 CIO다. 재임기간 연 4% 내외의 우수한 운용수익률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자산운용 체계를 대폭 개선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김 부이사장은 1998년 대한투자신탁(현 하나금융투자) 입사 후 한국투자신탁운용과 베어링자산운용 등에서 주식운용본부장을 역임했다. 2015년 군인공제회에 합류해 증권운용본부장 등을 지내고 2017년 CIO로 선임됐다. 김 부이사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로체스터대 경영전문대학원(MBA) 학위를 받았다.
군인공제회는 군인 및 군무원의 노후 생활안정·복지증진 등을 위한 공제사업을 하는 기관으로 작년말 기준 10조7856억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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