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참견 시점’ 트롯계 샛별 조명섭이 쌀 광고도 섭렵했다.
3월 28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97회의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1부는 5.8%, 2부는 5.0%를 기록했다. 이는 모두 동 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1위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이와 함께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 또한 1부는 2.5%, 2부는 2.8%를 기록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6.5%까지 치솟았다.
이날 ‘전참시’에 다시 등장한 조명섭은 생애 첫 광고 촬영에 도전했다. 지난 출연 이후 ‘전참시’에서 다시 보고 싶다는 요청이 쏟아졌던 조명섭과 매니저 송성호. 두 사람은 서로를 잘 챙기는 케미를 발산, 이번 등장에서도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방송 후 조명섭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 랭크에 오르는 등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조명섭은 쌀 광고 촬영을 앞두고 기대보다 잘 해낼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광고를 세 번째 찍는 매니저는 광고 새내기 조명섭을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매니저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과 격려 덕분에 긴장을 푼 조명섭은 자신감을 갖고 광고 촬영에 임했다.
조명섭은 첫 촬영임에도 여유롭고 능숙하게 해냈다. 조명섭은 "음 참 맛나네", "뭔 놈의 밥이 이렇게 맛있대"라고 말하며 박수를 받았다. 99년생 조명섭은 99살 같은 어르신 말투, 구수한 애늙은이 매력으로 광고 현장을 장악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광고 선배로서 여유를 보이던 매니저는 막상 촬영이 시작되자 경직된 모습을 보이며 NG 사인을 쇄도하게 만들었다. 조명섭은 그런 매니저에게 괜찮다며 응원했다. 매니저는 첫 광고 촬영도 능숙하게 해내는 조명섭의 모습에 “프로는 역시 다르다. 타고난 것 같다”며 감탄했다.
그런가 하면 최근 다이어트에 성공해 전후 비교 사진으로 화제를 모았던 홍현희는 요즘 운동에 푹 빠져있다고 밝혔다. 이렇듯 운동 마니아로 거듭난 홍현희가 역으로 매니저에게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권유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매니저가 “먹고 자는 생활 습관을 가진 홍현희가 단명할까 걱정된다”고 했을 정도로 움직이는 것을 싫어하던 홍현희의 변화가 놀라움을 자아냈기 때문이다.
홍현희는 매니저를 위한 필라테스 동작 시범에서 남다른 유연함을 자랑했다. 홍현희가 다리를 180도 찢은 것은 물론, 바닥에 납작 엎드리며 스트레칭 동작을 완벽하게 한 것. 착용하고 있던 벨트까지 풀어헤치며 운동에 대한 열의를 활활 불태우는 홍현희의 모습에 참견인들은 눈을 떼지 못하며 감탄을 연발했다.
필라테스에 처음 도전하는 매니저 또한 홍현희 못지않은 유연함을 선보였다. 특히 유지태에 빙의한 듯 초고난도 자세까지 완벽하게 성공한 매니저의 모습은 지켜보고 있던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홍현희 덕에 필라테스의 매력에 빠진 매니저와 환골탈태한 홍현희, 두 사람의 운동 마니아 케미가 빅재미를 선사했다는 반응이다.
한편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 5분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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