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캐스팅’ 최강희, 수감복 입고 기도한 사연은?

입력 2020-03-30 13:34  


[연예팀] ‘굿캐스팅’ 최강희가 푸른 수감복을 입고 순백의 미사포를 쓴 첫 포스가 공개됐다.

SBS 새 월화드라마 ‘굿캐스팅(극본 박지하, 연출 최영훈)’은 국정원 현직에서 밀려나 근근이 책상을 지키던 여성들이 어쩌다 현장 요원으로 차출된 후 초유의 ‘위장 잠입 작전’을 펼치게 되면서 벌어지는 액션 휴머니즘 블록버스터다.

최강희는 업무 수행 능력치는 만렙이지만, 할 말 안 할 말 가리지 않고 내뱉어 성격은 최악이라고 평가받는 국정원 블랙 요원 백찬미를 연기한다. 마니아층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추리의 여왕 시즌2’ 이후 약 2년여 만에 안방극장으로 귀환한 최강희는 화끈한 액션을 선보이는 국정원 내 문제아로 맹활약하면서 카리스마 걸크러시 매력을 발산한다.

이번에 공개된 최강희의 첫 포스는 극 중 백찬미가 사건 해결을 위해 교도소에 잠입하게 된 장면. 독방에 홀로 갇혀 있는 백찬미는 작은 창문으로 쏟아져 내리는 한 줄기 빛에 의지하는 듯, 눈을 감은 채 골똘히 생각에 잠긴 모습이다. 더욱이 백찬미는 잔뜩 헝클어진 머리 스타일로, 묵주를 손에 감고는 경건하고 신실한 표정으로 기도를 올리고 있다. 과연 백찬미가 교도소에까지 잠입하게 된 사건은 무엇인지, 백찬미가 간절하게 외우던 기도 내용은 어떤 것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최강희는 “캐릭터 복이 많은 편이라고 생각해 왔는데 이번 작품 역시 그랬다. 극 중 백찬미는 용기 있고, 성격도 화끈하고, 싸움도 잘 하는 매력적인 캐릭터다. 성별을 떠나 ‘국정원 요원’으로의 백찬미를 연기하려 노력했다”며 백찬미 캐릭터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좋은 감독님, 스태프분들, 그리고 멋진 배우 분들과 함께 호흡을 맞출 수 있어 늘 감사한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다. 모두가 작품을 아끼는 마음으로 충실히 정성을 다했으니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굿캐스팅’ 제작사 측은 “오로지 눈빛과 표정만으로도 캐릭터의 성격을 확실하게 표현하는 최강희의 내공에 ‘역시 최강희’라는 찬사가 터졌다”라며 “끝없는 열정과 애정 어린 통찰력으로 해석해 낸, ‘최강희 표 백찬미’를 기대해도 좋다”라고 최강희를 향한 무한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굿캐스팅’은 ‘아무도 모른다’ 후속으로 4월27일 첫 방송 된다.(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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