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tion2AI는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고 물류센터의 유·무인 모빌리티 자원 최적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션키트(MotionKit)'와 '모션FMS(MotionFMS)'가 대표 상품이다. 모션키트는 비전 기반의 탈부착 가능 센서키트다. 대형물류창고에서 별도의 인프라를 설치하지 않고도 정확한 측위를 할 수 있고 지게차의 효율성을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기존 기술 대비 저렴한 이용료에 관제 서비스도 제공한다.
모션FMS는 다양한 형태의 유인 지게차 운행, 지게차와 로봇간의 상호작업을 프로그래밍한다. 실시간 및 축적데이터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대시보드도 제공한다. 두 상품은 지난해 CJ대한통운과 함께 파일럿을 거쳤다. 한국 로지스풀은 모션키트 상용화를 위한 양산을 앞두고 있다.
Motion2AI는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비전기반 측위 솔루션인 모션키트의 정식 서비스 개시와 로봇 통합 솔루션 개발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올 상반기 중 서비스 정식 오픈이 목표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네스트컴퍼니는 데일리호텔 창업자인 신재식 대표가 설립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다. 신 대표는 "상용 모빌리티 시장의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 기대하고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최용덕 Motion2AI 공동대표는 "다양한 로봇 솔루션 공급자와의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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