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폐렴구균백신 美 임상 2상 신청

입력 2020-03-30 19:23   수정 2020-03-31 01:12

SK바이오사이언스는 30일 사노피파스퇴르와 함께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의 임상 2상시험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모기업인 SK케미칼은 2014년 다국적제약사 사노피파스퇴르와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공동 개발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말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끝내 1100만달러(약 133억원)의 기술료를 받았다.

이들은 폐렴을 일으키는 세균 표면 다당체에 특정한 단백질을 결합하는 단백접합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단백접합 방식은 지금까지 개발된 폐렴구균 백신 중 가장 뛰어난 예방 효과를 낸다고 업체 측이 설명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앨리드마켓리서치에 따르면 폐렴구균 백신의 세계 시장 규모는 2017년 기준으로 63억달러(약 7조6000억원)에 이른다. 2025년에는 90억달러(약 11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화이자의 프리베나13과 GSK의 신플로릭스 등이 세계 폐렴구균 백신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 등을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백신 개발 플랫폼 기술 확보에 나서고 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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