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향 작업용 웨어러블 로봇 '벡스', 신설 부문 '혁신 제품' 선정
-기아차 엑씨드도 자동차 부문 수상
현대·기아차가 2020 레드닷 어워드의 제품 디자인(Product Design) 분야에서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수상 제품은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 '벡스(VEX)'와 기아차 '엑씨드(XCeed)'다. 각각 혁신 제품, 자동차·모터사이클 부문에서 수상했다. 벡스는 전기 공급이 필요 없는 무게 2.8㎏의 조끼형 외골격(Vest Exoskeleton) 웨어러블 로봇이다. 인체 어깨관절을 모사한 구조의 근력보상장치를 통해 최대 5.5㎏f까지 힘을 보조한다. 산업 현장에서 장시간 위쪽으로 팔을 들어 올려 작업하는 근로자의 근골격계 질환을 줄이고 작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로봇 연구 조직인 로보틱스랩에서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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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씨드는 기아차의 유럽 전략형 해치백 '씨드'의 크로스오버 유틸리티 제품이다. 씨드는 이번 수상을 통해 지난해 5도어 해치백, 왜건, 패스트백 등 제품군 전체가 레드닷 디자인상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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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955년 시작한 레드닷 어워드는 iF,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다.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컨셉 3개 분야로 나눠 공모전을 통해 각 부문 수상작을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혁신 제품 부문을 신설해 수상작을 발표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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